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은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인정한 4년제 방송예술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31년 전통의 평생교육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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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성우계열 전공 교수를 맡고 있고 현직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곽지훈, 그리고 PD 출신으로 영상제작계열 교수를 담당하고 있는 주철훈입니다. 현직 업무를 하면서 교수를 겸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은 방송예술 교육 및 취업연계까지하고 있는 올해로 31년된 교육기관입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사학위,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후에 졸업한 것을 기반으로 대학진출이나 방송국 , 예술단체 취업연계를 나가는 경우도 있고 배우고 실습해서 추후에는 취업도 하고 있습니다.
한예진은 영상 예술 분야가 특히 세부적으로 펼쳐져 있어 관련 분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매년 EBS KBS 대원 투니버스 등 방송사 성우 공채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일반 대학에서는 이뤄내기 어려운 성과죠. 영상 분야의 경우에는 취업 루트가 여러가지인데요, 요즘에는 OTT 유튜브 종편 등 다양해진 매체의 영상전문제작사로 활발하게 진출을 하는 중이에요. 요즘 졸업생들이 활동중인 작품 이야기를 해보자면 넷플릭스 ‘종이의 집’, 나영석 PD 예능 프로그램의 종합편집실 감독이 자랑스러운 한예진 출신입니다. 아무래도 실무 능력을 배워서 나가는게 가장 메리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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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대면 OT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리서치를 많이 했었는데요. 오비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가장 직관적이고 단순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재작년에 검토했을 때 처음에는 제일 잘 알려진 이프랜드 플랫폼 도입을 고려했었는데, 처음에는 제페토, 이프렌드처럼 ‘캐릭터’가 있어야 학생들에게 어필 요소가 될까 했지만, 대학교 행사인데 게임 같은 유아틱하고 복잡한 느낌을 줄 것 같아 우려가 됐습니다.
저희가 직접 맵을 꾸밀 수 있는 자유도가 있고,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툴을 원했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저희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에는 오비스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홍보관의 용도가 오비스 맵과 잘 어우러지고 보기 좋아서, 앞으로 오비스를 학교 홍보관으로 활용하는 데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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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세 가지 분류로 나눠 행사 계획을 짰는데, 계열별로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을 방문객이 확인하기 쉽도록 편하게 배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게 초점을 맞췄던 부분이고요. 각 계열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학생들이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해당 부분을 기획하기 위해 오비스의 지도를맵을 모두 보고, 지도를맵을 선정하는 회의를 여러 번 거쳤습니다.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행사 공간을 전략적으로 잘 배치해 주셨어요. 당시에는 코로나가 유행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성우수업 등 직접 목소리를 내면서 공부하는, 실습 위주로 이뤄지는 수업들이 많다 보니까 '마스크를 쓴 상태로도 교육이 가능할지?' 와 같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설명회를 참여하는 거다 보니 어떤 형식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 수업의 형태나 전공 교육 진행 커리큘럼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와 시설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를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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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학교 건물이나 공간 자체를 오비스 내에 그대로 옮기는 것도 고려했었는데 맵 제작은 최소 기간을 한 달 정도로 잡고 제작 의뢰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어서 진작에 오비스를 알고 있었다면 온라인 수업을 했을 때 썼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코로나가 심했을 당시에는 밴드나 줌으로 수업했는데, 각자 장점이 있고 합쳐서 쓰면 괜찮았지만, 각각으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밴드는 일방적인 교수 강의 중심의 수업만 가능했고, 동영상이나 자료는 공유하면 학생은 채팅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줌은 음성을 들려주면서 직관적으로 수업이 가능했지만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은 경우에는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고요. 오비스는 여기저기 자료도 심어놓을 수 있고 자동으로 플레이되고, 음성으로도 소통이 되니까 당시 오비스를 활용해 수업했다면 훨씬 용이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 교수진들과 조교들의 적응 기간도 필요했기 때문에, 맵 제작이나 운영 리소스 활용을 위해 먼저 오비스를 한 달 결제했습니다. 내부에서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이 있기 때문에 미리 시뮬레이션도 해 보고 둘러보고 하면서 지도 제작부터 세팅까지 대부분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경영진 쪽에서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아마 오프라인으로 OT를 계획했다면 한예진의 건물 중 180석 규모의 아트홀이 있는데, 이곳에서 개최했을 것 같아요.
요즘은 학생들이 디스코드 같은 음성채팅 플랫폼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어서, 대면했을 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인 오비스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금방 활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고 부끄러워했지만 몇 분 걸리지 않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더라고요. 조작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온라인 공간에서 헤매는 학생도 없었고요. 이번 행사의 경우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사전에 모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것도 있고, 메타버스 공간에 대한 궁금한 점도 있어 일차적으로 진행해 본 거였는데요. 예정된 인원이 전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들어온 학생들과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비스 담당 매니저분도 행사 시간 동안 계속 상주하면서 체크를 해 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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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꼽아보자면, OT 공간에 심층 상담을 위한 1대 1 상담실들을 따로 여러 개 만들었지만, 우연히 가운데 넓게 오픈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까 순식간에 수십 명이 되고, 큰 규모가 이목을 끌어서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궁금한 성우과 학생들이 모두 몰려들어서 하나의 거대한 대화의 장이 열리게 된 게 장관이었어요. 소위 말하는 '핫플레이스'가 된 거죠. 학생들 사이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서, 또 '이야기하자' 이런 식으로 서로 연결되기도 하더라고요.
정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실무진들끼리 이야기 나눈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장기 사용이 결정되는 경우 공간에 여러 가지 입학 관련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비치해 놓고, 예약받아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생각을 입학팀에서 갖고 있어요. 현재 잘 구축해 놓은 맵을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비스를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직관적이며, 담백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타버스라는 게 어떻게 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 있는데 오비스는 ’메타버스’라는 걸 군더더기 없이 바로 알고 체험하게 하는 공간이에요. 특히 저희 한예진처럼 콘텐츠 제작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플랫폼’이 아닐까 합니다. (웃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이용 경험이었고, 행사 준비 과정을 함께 했던 오비스 김의현 매니저님도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