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IT 기업을 중심으로 복지 차원에서 개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자유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소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거나, 식탁에서 일하는 등 일하기 불편한 상황에 노출되면서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0대 취업준비생 1067명의 약 68%는 재택근무를 할 경우 회사에서 누리던 복지를 '동일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재택 복지를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재택근무에 필요한 장비, 기기 제공'이 61%로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습니다. 장기화된 재택(원격)근무 환경속에서 재직 중인 직장인 뿐만 아니라 미래의 회사 구성원이 될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재택(원격)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경제적 지원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위 사례들 처럼 집중도 높은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장비, 기기를 지원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기업들은 원격 근무제도가 고도화됨에 따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재택,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WFAW 제도를 시행 중인 SK텔레콤은 거점오피스에 놓여있는 태블릿으로 평소 쓰던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얼굴을 인식하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이 연동되기 때문인데요.
출근자의 발걸음은 점차 가벼워지지만 이전 오피스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수록 구성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면서 온오프라인 근무자 간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